오늘은 살인을 하기로 결심했다. 미국의 어느 한적한 시골 주유소 편의점. 한 남자가 들어서더니 갑자기 사람들을 하나씩 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피로 물든 작은 주유소에서, 남자는 아무런 동요도 없이 홀연히 자리를 뜬다. 남자는 다음 사냥감을 찾아 누구 하나만 걸리라는 듯이 조용한 시골 마을을 떠돈다. 때마침 새아빠와 차를 타고 가던 미란다는 난데 없이 총기를 들이미는 남자의 모습에 깜짝 놀라는데…! 미란다는 미처 머리가 반응하기도 전에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이윽고 무차별 살인마와 미란다의 목숨을 건 추격전이 시작된다